오더판

구인글에 일당을 안 적으면 생기는 일

오더판 쓰는 법 · 오더판 · 2026-08-29

"일당 협의" 가 실제로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. 숫자를 못 적는 사정이 있을 때 어떻게 쓰면 되는지, 시간대별로 나눠 적는 법까지.

"일당 협의" 라고 쓰신 글과 "일당 17" 이라고 쓰신 글이 나란히 있으면
<b>거의 예외 없이 뒤엣것부터 눌립니다.</b>

■ 왜 안 눌리나

숫자가 없으면 이렇게 됩니다.

1. 눌러서 읽습니다
2. 얼마인지 없습니다
3. 물어봐야 합니다
4. <b>안 물어보고 넘어갑니다</b>

물어보는 데 드는 것은 시간만이 아닙니다.
"얼마예요?" 를 먼저 묻는 게 부담스러워서 그냥 넘기는 분이 많습니다.

특히 <b>급한 일일수록</b> 그렇습니다. 내일 아침 일인데 답을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.

■ 협의라고 쓰시는 이유는 압니다

· 사람 봐서 다르게 주고 싶으실 때
· 경력자면 더 드리고 싶으실 때
· 남들보다 적게 적기 싫으실 때

셋 다 이해가 갑니다. 그런데 <b>안 적으면 아무도 안 옵니다.</b>

■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

▪ 범위로

<b>"16~18"</b> 이라고 적으십시오.
경력에 따라 다르다는 뜻이 그 안에 이미 들어 있습니다.

▪ 조건을 붙여서

<b>"17 (경력자 18)"</b>
<b>"16, 반장 20"</b>

이렇게 적으시면 물어볼 것이 없습니다.

▪ 하한만

<b>"17부터"</b> 도 됩니다. 최소한 얼마인지는 압니다.

■ 시간대가 다르면 나눠 적으십시오

[사진:/assets/shots/hire.png|오전·오후를 나눠 적으실 수 있습니다.]

실제 구인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.

· 오전 : 35평 — 4명 중 2명
· 오후 : 42평 — 4명 중 3명
· 일당 17

이렇게 적으시면 오시는 분이 <b>하루가 어떻게 흘러갈지</b>를 압니다.
오전만 되는 분도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.

■ 총 인원을 꼭 같이 적으십시오

일당만 있고 인원이 없으면 그것도 반쯤 빈 글입니다.

| 이렇게 쓰면 | 오시는 분 생각 |
| 일당 17 | 얼마인지는 아는데, 얼마나 힘든지 모름 |
| 일당 17 · 35평 2명 | 둘이서 35평. 빡세겠네 |
| 일당 17 · 35평 4명 중 2명 | 넷이서 35평. 할 만하겠네 |

같은 일당인데 <b>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.</b>

■ 적게 적으면 안 오는 게 낫습니다

일당을 낮게 적으면 지원이 적습니다. 그건 맞습니다.

그런데 안 적고 불러다 놓고 그 자리에서 말하면
<b>그날 하루가 통째로 틀어집니다.</b> 그분도 다시 안 옵니다.

낮으면 낮은 대로 적으십시오. 그 값에 오시는 분이 옵니다.
그게 서로 편합니다.

■ 실제 구인글을 그대로 보십시오

카톡방에 도는 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.

· 오늘 오늘
· 인천 지식정보단지역 2번출구 07:20
· 오전 : 35평
· 오전 4명 중 2명
· 일당 17
· 대타 ❌ 초보 ❌ 펑크 ❌

여섯 줄에 필요한 것이 다 있습니다. <b>날짜 · 모이는 곳 · 시간 · 물량 · 인원 · 일당 · 조건.</b>
읽는 데 3초 걸리고, 갈지 말지 바로 정합니다.

오더판 구인글도 이 정보가 다 들어가게 칸을 만들어뒀습니다.

[사진:/assets/shots/jobs.png|구인 판입니다. 목록에서 이미 일당과 인원이 보입니다.]

■ 일당을 적었는데도 안 온다면

▪ 시세보다 낮은지 보십시오

<b>시세</b> 판에서 그 지역 그 종목이 얼마에 도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.
남들이 18을 주는데 15를 적으시면 안 옵니다.

▪ 조건이 너무 많은지

"경력 3년 이상 · 차량 필수 · 장비 지참" 을 다 걸면 남는 사람이 없습니다.
꼭 필요한 것만 남기십시오.

▪ 올린 시간이 늦은지

<b>저녁 7~9시</b>에 제일 많이 봅니다. 새벽 2시에 올리시면 아침에 묻힙니다.
조건 알림을 걸어둔 분께는 바로 가지만, 판을 훑어보는 분은 못 봅니다.

■ 마지막으로 — 대금은 언제 주시는지도

일당만큼 중요한 것이 <b>언제 주느냐</b>입니다.

· <b>당일</b> — 이렇게 적으시면 지원이 확 늡니다
· 주급 · 월말 — 그것도 적으십시오

안 적으면 "떼이는 거 아니야?" 를 생각합니다.
한 줄 적는 것으로 그 걱정이 없어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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